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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31

편지글 29 1. 사랑하는 아들 동하에게 아들이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군대라는 곳에 입대한지도 벌써 25일이 지나갔구나. 앞으로 10여 일만 지나면 어엿한 대한의 군인으로서 다시 태어나겠구나. 너의 편지는 잘 받아 보았다. 처음으로 TV & 컴도 없고 사회에 있을 때와 같이 자유로운 생활은 아니지만 너의 인생에 새로 태어나는 교육이고 앞으로 험난한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남 앞에서 떳떳한 남자가 돼가길 아빠는 바란다. 허리가 안좋은데 괜찮은지 걱정이 되는구나. 아프면 소대장님에게 이야기하여라. 그리고 너의 주식은 10만 원까지 올랐는데 지금은 5만 원 정도 올랐단다. 아들이 팔지 말라고 해서 엄마가 안 팔았단다. 낼은 현아가 수학여행 간다구 난리네. 오늘 과자와 카메라도 새로 샀다. 서울 에버랜.. 2020. 4. 18.
편지글 28 1. 일병 이동하에게 동하야 그동안 잘 지냈는지. 너의 일병 진급 축하한다. 벌써 그만큼 시간이 지나갔구나. 오늘 너의 편지 잘 받아 보았다. 요즘은 밤으로 제법 쌀쌀한데 근무 서는데 조금은 춥겠구나. 오늘 현아는 경주로 가을 소풍 갔다. 도투락월드로 간다고 했는데 지금쯤 돌아오고 있겠지. 동하야. 군에 있으면서 글씨 쓰는법 다시 연습해야겠더라. 그냥 쓰지 말고 소설책 내용을 연습장에 연습하여 제대할 때는 똑바로 쓸 수 있도록 연습 좀 해야겠더라. 군에 있으면서 무엇이던지 한두 가지 목표를 세워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라. 아빠 생각은 군대 있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그렇고 운동을 하여 몸매를 만들고 글자 쓰는 연습을 하였으면 한다. 학교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 할때 전자 이력서도 이용하지만 면접 시 필히 글을.. 2020. 4. 17.
편지글 27 1.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항상 저희들과 일과를 함께 하시지만 이렇게 편지로 선생님을 대하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이제 봄의 문턱을 넘어 봄에 물씬 풍기는 갖가지 만물들을 볼 때 더욱 신선이 움트고 있는 봄의 기운을 느낍니다. 선생님. 항상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고 저희들에게 좋으신 말씀으로 길을 닦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웃으시는 얼굴을 뵈올 때 저는 더욱 친근감을 느낍니다. 선생님 . 우선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교실에서 뵈올 때는 항상 웃으시는 얼굴을 보니 건강하신 줄로 믿습니다. 이제 1학년의 마무리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있습니다. 저희들 너무나 철없이 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화나신 얼굴을 뵈올 때면 우리들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반성해 봅니다. 선생님 그러.. 2020. 4. 12.
편지글 26 1. 언니에게 오늘은 참으로 즐거운 날이에요. 우리 주변에는 행복이라는 실체가 무한히 널려져 있어요. 우리 각자가 그 열매를 얼마만큼 따느냐에 따라서 행이냐 불이냐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것을 지혜롭게 자기 것으로 행복하게 유도할 수 있는 마음에 따라서 행이 결정지 워 지게 되겠죠. 내가 결론 내린 것에 대해 적어본 것이랍니다. 동하는 잘 크겠죠. 형부 건강하고요. 언니도 글 잘 쓰고 재밌는 생각 많이 하고 잘 지내겠고요. 숙이 결혼식 때 동하와 노마를 들러리로 세우겠어요. 언니는 축시로 날 축하해 주고요. 민은 기타로, 은혜는 피아노로 백 음악을 넣으면 멋진 공연이 되겠죠. 우리 가족의 있는 기량을 그런 기회를 통해 발표한다면 나에게도 영광과 가장 큰 축복이 되고 가족들에게도 가장 의미..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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