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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탐구 생활

결혼을 위대하게 만들기

by 영숙이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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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위대하게 만들기> 

                       오늘의 말씀 : 데살로니가후서 3:5          글쓴이 : 제임스 롱     오늘의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3:1-5

 

 해리에트와 나는 무려 6570일 동안 결혼 생활을 함께 했다. 18년 간의 행복한 세월이었다. 물론 그 동안 우리는 정기적인 정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의 결혼은 작년보다, 그 전보다, 심지어 신혼 초 열정적인 시절보다 더 견고해졌다.

 우리의 결혼 생활이 더욱 행복해진 것은 우리 각자가 개인적으로 더 좋아진 것을 의미한다. 아내의 인격과 나의 인격은 어제부다 오늘 더욱 큰 깊이와 넓이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인격의 성장은 여러 도전들과 위기들을 우리가 힘을 합해 함께 잘 대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무엇이 결혼을 성공시키는가? 무엇이 결혼을 위대하게 만드는가? 성공한 결혼은 끊임없이 정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 꾸준한 살핌과 열정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내가 만일 결혼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다면, 내 자신이 먼저 위대한 '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위대한 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의 교훈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행한다면, 어떤 결혼도 성공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사람도 위대하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 당신은 1년 전보다 당신들의 결혼이 더 행복해졌다고 느끼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원인을 생각해 보자.

 * 갈라디아서 5:22-23을 읽어 보라. 결혼한 이후 당신은 이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인격의 자질을 갖추려 노력했는가?

 

                         참조 성경 : 골로새서 3:12 - 14      빌립보서 : 1:9-11         고린도후서 4:17 -18

 

 

<소중한 것들>   

 

 당신이 좋아하고 당신이 배우자로부터 받기를 원하는 '소중히 여기는 행위들' 15가지 목록을 만들어 보라. 일단 각자의 목록이 완성되면, 배우자와 그 목록을 교환하고, 서로에게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의논하라.

 당신의 배우자에게 각 희망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기를 원하는지를 꼭 자세히 말하라. 예를 들면, 당신의 배우자가 등을 긁어 주기를 원한다면, 그것이 가볍게 피부를 긁는 것인지, 깊게 근육을 마사지해 주는 것인지, 로션을 바르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라.

 

 의논이 끝난 후, 다음 7일 동안을 '소중히 여기는 날들'로 선언하라.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 배우자가 희망한 목록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라. 매일 되도록 많은 소망을 들어 주려고 노력하라. 그 기간 동안, 당신의 배우자에게 모든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를 쏟아부어라. 

                                                       H Norman Wright - 

  * 도움을 주는 말씀 

                  토요일의 말씀 : 빌립보서 2:1 -11              일요일의 말씀 : 갈라디아서 5:1-15

 

 

<이중의 고통>   

             오늘의 말씀 : 디모데전서 1:16       글쓴이 : 빌 & 란 하이벨스    오늘의 성경 : 디모데전서 1:12- 17

 아마도 결혼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 중 가장 흔한 것은 "결혼은 행복을 책임져 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식장의 중앙 통로를 걸어가는 것이 곧 행복의 현관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진실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의 신화는 당신이 결혼의 수학을 고려할 때 진정 우스워 보인다. 즉, 한 죄인 더하기 한 죄인은 두 죄인이 된다. 한 지붕 아래 '이중의 고통'이 생겨나는 것이다. 게다가 조만간 태어날 '어린 죄인들'(자녀들)들을 더해 보라. 그러면 우리는 한 지붕 아래 '네 배의 고통'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 된다. 

 심지어 성숙하고, 잘 적응하고, 성령 충만한 신자들도 결혼 생활 중 셀 수 없는 불균형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우선 경제적 불균형이 있다. -남편은 골프 회원권을 원하지만, 아내는 식기세척기를 원한다. 오락적인 불균형이 있다. -아내는 여행하길 원하지만, 남편은 정원 가꾸기를 원한다. 성적인 불균형도 있다. -남편은 오늘밤 로맨틱하길 원하지만, 아내는 어제 그러했다.

사회적인 불균형이 있다. -아내는 친구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은 친구들을 좋아한다. 이외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불균형이 생겨난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결혼은 멋진 것이다. 결혼은 깊은 만족을 주고, 상호간에 성취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결혼이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배우자 모두가 여러 해 동안에 걸쳐 결혼이 성취감을 주도록 매우 높은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대가 없이 우리는 결혼을 멋지게 꾸밀 수 없다.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 통상적으로 결혼을 '보장된 행복'으로 보는 신화적인 관점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결혼에서 행복이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는가?

                                                              참조 성경 : 이사야 64: 6       로마서 : 3:22 - 24

 

 

<서로 필요로 함>   

          오늘의 말씀 : 데살로니가후서 2:16-17     글쓴이 : 론 허취크래프트    오늘의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2:13 -17

 남자들은 확신이 없는 일이라도 자존심 때문에 더욱 세게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결혼 생활 중, 나는 한 시간 걸릴 거리를 세 시간이나 걸려서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차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나는 내가 정확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만일 아내 카렌이 운전을 멈추고 방향을 물어보자고 말했더라면, 나는 그녀에게 계속 뜨개질이나 하라고 핀잔을 주었을 것이다.

 마침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카렌과 나는 서로 만족할 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즉 나는 운전을 하고 카렌이 방향을 잡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나는 자동차 운전대를 갖고 있고, 카렌은 지도를 갖고 있는 셈이었다. 그 결과, 우리는 도착 장소에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카렌과 나는 서로를 필요로 하도록 만들어졌다. 우리가 서로의 필요를 무시하고, 각자가 스스로 삶을 주장한다면 우리가 길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묵상

 

 *당신과 배우자가 가진 상반되지만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재능이나 은사가 있다면 무엇인지 살펴보라.

 *당신이 배우자에게 의존하기 위해 순종하는 것이 어려웠던 때는 언제였는가?

                          참조 성경 : 에베소서 5:25 -33         창세기 2:18 - 24           전도서 4: 9- 10

                                <커플성경, 편찬대표 : 캐더린 드브리즈, 폴 우즈, 성서원> 33 -338쪽에서 가져옴

 

 ◐ 예수를 믿고 나서 2년인가 지났을 때였다. 초임 발령 때에 담임이었던 김태자를 성남동 쥬리원 백화점 앞에서 만났다.

 

 태자는 우리반 1번이었다.

 

  태자가 결혼 하기 전에 둘이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함박 스테이크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결혼하고 오랫만에 레스토랑에 갔었던건데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팠다.

 아가씨 때에는 배가 불러서 다 못먹던 함박 스테이크를 다 먹고도 배가 고프다니 '이젠 서양식 레스토랑보다는 삼계탕을 먹어야 양이 차는 아줌마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태자는 불만 어린 얼굴로 물었었다.

 

 "선생님.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결혼 할 기회가 있으면 해야지."

 

 키 순서로 번호를 매겼던 시절이니까 작은 키에 웃으면 볼에 예쁜 보조개가 생기는 사랑스럽고 마냥 귀엽고 상냥한 아이였다.

 

 태자는 결혼할 사람을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직도 원예농협에 근무하고 있으니까 시간 있으면 만나러 원예농협으로 찾아 오라고 하였다.

 마침 근무하던 학교 근처여서 전도도 할겸 자주 만나러 갔고 갈 때마다 잠깐이지만 자판기 앞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하였었다. 

 

 만나면 전도하고 싶었지만 그냥

 

 "나 요즘 교회 열심히 다녀. 교회 다니니까 마음이 참 편하거든."

 

 이 정도의 이야기만 하고 보통은 태자가 사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헤어지고는 하였었다.   

 

 아이는 2명이었고 친정과 담 하나로 붙은 옆집에 살면서 아이들을 친정 어머니가 돌봐 준다고 하였다.

 그날도 태자를 만나러 갔었다.

 

 " 선생님 2달 전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 남편이 울산에서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서 놀고 있었어요. 사업하고 싶어 했는데 못하게 했어요. 수원에 일자리가 있는데 남편이 가기 싫타는데 억지로 가게 했어요. 작년부터 다녔었는데 토요일 날 울산 집에 내려오다가 그만 .....선생님이 일자리도 있어야 하지만 부부는 함께 살아야 한다고 아이들도 돌보고 따로 살지 않는게 좋다고 사업을 하게 하던지 기다리면 일자리가 나오겠지 하셨는데."   

 

 울면서 그말을 하는 태자를 바라보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신랑 무시하고 잘난 척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힘들어요. 내가 뭐 잘난게 있다고 신랑이 무슨 말만하면 무시하고 화내고 쫑알쫑알 거렸던 일들이 자꾸만 떠올라서 너무 괴로워요. 키 크고 순한 신랑인데 키만 멀대같이 크면 뭐하냐고 쪼그만 내가 얼마나 머라했는지 아무리 머라해도 대꾸 안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요."

 

 태자의 괴로워하는 얼굴을 바라보면서 참 인간의 말은 그 무엇도 위로해 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꼈다.

 오랫동안 태자가 한 말들이 귓가를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

 

 오늘이 지구 최후의 날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때도 싸우고 헐뜯고 화내고 머라 할 수 있을까?

 우리의 귀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영숙이도 부끄럽지만 엄청 싸웠었다. 예수를 믿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예수를 믿고 나서 뒤돌아 보니 부끄럽지 않은 일이 없었다. 지금도 부끄러운 일들이 있지만 그래서 끊임없이 회개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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