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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전도 124

옆집 이야기 ~ 손톱꾸미기

세상에 남의 이야기 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하였다. 옆집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일 때는 질투심 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에는 열내서 더 안 좋은 쪽으로 이야기할 때가 많다.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 가치관이 어떤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내 마음은 지금 어떤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렇게 말하는데 우리가 순간을 잡는다 하지만 잘 잡아 질까? 그냥 한조각 흘러가는 구름을 잡는 것처럼 헛된 손질이라고 할지라도 열심히 헛손질이라도 하다 보면 구름 한 조각 잡아질까? 카페를 하다보면 옆집, 앞집, 뒷집 사연을 다 알게 된다. 아파트에서는 윗집에 누가 사는지, 앞집 남편 직업이 뭔지, 아래집 아들이 요즘 어디서 무얼 하는지 솔직 잘 모른다. 모두들 대문을 닫고 살..

올바른 호흡법

2004. 9월 고등학교 때 우연히 하루에 심호흡 10번을 하면 하루의 수명이 길어진다 라는 글을 읽고 그대로 실천을 하면서 심호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심호흡을 하면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대공원으로 산책 갈 때면 복식호흡을 하면서 산책을 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2004년에 USB에 저장해 놓았던 것을 올립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운동을 많이 안해도 운동을 많이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올바른 호흡법을 읽고 익혀서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 봅니다.. 1) 요가에서의 올바른 호흡법 현대인은 심호흡이 부족하다. 초조· 긴장· 분노 탓에 자신도 모르게 얕고 짧은 숨을 몰아쉰다. “후~” 하는 대신 “흐…” 하는 수준. 숨이라고 다 ..

메세지 저장내용

언제 부터인가 내가 나한테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다. 받을 메세지가 많은 것도 아니고, 또 이런 저런 알아 두어야 할게 많은데 예전처럼 머리 속에 다 저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메세지로 나한테 보내서 내 머리가 해야 할일을 대신 하게 하고 있었다. 오늘은 과거의 나로 돌아가서 내가 나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냈나 훝어 보았다. 보낸 메세지를 읽어 보면 당시에 내가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 나이때의 나를 지금의 내가 만나보는 것이다. 중학생 때는 욕으로 일기를 쓴 적이 있다. 가족 중에서도 부모님에게 특히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욕으로 일기장에 써서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글로 씀으로써 대리만족을 하는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생이 되었을 때 읽어 보니까 너무 욕이 많이 들어가서 본..

카페를 폐업하면서

> 만 3년 8개월 전 2017년 1월 주니어를 위한 주니어 미니블록 카페를 오픈하였다. 달동이라는 동네가 술집과 음식점으로 가득해서 아이들이 갈 곳이라고는 피시방 밖에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오픈한 카페다. 냉장고 벽에 '중학생을 사랑하는 방법' '중학생의 사랑을 받는 방법' 이란 글을 써붙인 지가 10년쯤 된다. 이젠 실행할 기회가 됐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냥 음료수만 마시는 것은 시간 보내기가 힘드니까 미니블록을 사다가 비치하고 사서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냥 분식집, 떡볶이 집보다는 고급지게 만들고 싶어서 인테리어를 삼산의 고급 요릿집처럼 꾸미려고 애썼다.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아이들이 허름한 분식집에서 비위생적인 ..

버킷리스트

◐2014년도 버킷리스트◑ 1) 버즈 알 아랍 호텔 Burj Al Arab Jumeirah 에서 잠자기 2)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세미나 열기 3) 세계 여행 4) 크루즈 타고 여행하기 5) 베스트셀러 작가 6) 100억 불 7) 자기 계발 학원 열기 8) 어묵 베이커리 9) 자투리 커피 전문점 10) 세컨드 전원주택 ◐2020년도 버킷리스트◑ 1) 메가 스테디 베스트셀러 작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꿈) 2) 동하와 현아 장성한 분량으로 사용하소서. 3) 기업의 문을 열어 주소서 4) 평화통일 보게 하소서 5) 십일조 1억 이상 6) 부동산 개발 사업 7) 선교 헌금 천만 원 이상 8) 전원주택(마당, 텃밭) 9) 손자, 손녀 3명 이상. 외손자, 외손녀 3명 이상 10) 선하..

고 3 고개

수업 끝나고 나오면서 메시지가 와 있나 확인한다.. 이것저것 광고 메시지와 평범한 메시지들 사이에 -선생님- 이하윤 놀라서 껐다가 다시 켜서 확인해보니 이하윤 맞다. 무슨 일일까? 가슴이 뛴다. /주일학교 고3 학생./ /내 반이었지만 학기 초에 나오다가 그동안 계속 안 나왔었다./ /평범한 일로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을 것./ 뛰는 가슴을 누르며 평범하게 답을 보낸다. - 잘 있었어? 수능은 잘 봤지? 늘 기도하고 있었지만. - - 수능은 그럭저럭. 저 사실은 고민이 있어서- - o? - - 실은 저 가출했어요. 학교도 안 가구 돈도 없고 찜질방에서 잘 수도 없구 어떡해야 할지 ㅠ ㅠ ㅠ- - 그래? 나도 중학교 때 가출한 적 있는데 좀 빨랐나? ㅋ ㅋ ㅋ - - 나 동평 중학교 근무하는데 지금 만날까..

맥도널드에서 혼자 놀기

--- 2013년 5월 29일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마치 몇십 년 만에 꿈꾸던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하다. 50대 후반에 들어서서 비로소 나의 속도를 찾은 듯하다.. 행복에는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가 보이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자리에서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이겨야 할 이유는 더욱더 없으며, 앞서야 할 이유도 없고, 뒤쳐진다는 초조함도 없다. 맥도널드 창가에서 아침메뉴인 머핀 세트를 먹으면서 로리 롤랑 흉내를 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다. 환타지라는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하지만 50대의 나에게는 이해가 안 되고 재미도 없어서 읽어 지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은 해리포터 같은 소설을..

수업시간에 화 드러내는 아이들 대하기

2009. 6. 22 화를 몸과 마음에 담고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담고 온 화는 집에서, 사회에서, 학교의 다른 공간에서, 그리고 그들의 내적인 세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아주 드물게는 오늘 그 교실의 현장에 서 있는 교사인 나로부터 온 것도 있을 것이다. 이들은 마치 용암을 분출하기 직전의 활화산과 같은 상태처럼 앉아 있다. 학생들의 화를 잘 이해하고 다루는 교사라면 학생들의 활화산을 휴지기로 들어가게 할 것이지만 학생들의 화를 자극하는 교사라면 결국 교실 안에서 화산은 폭발하고 말 것이다. 어떻게 학생들의 화를 모두를 위하여 식힐(cooling) 수 있을까? 1. 교사들의 기본 마음가짐 : 나 때문에, 나를 향해 화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적지 않은 교사들은 학생들이 화를 ..

오늘을 사는 아이들

k 팝스타를 보고 있다가 심사위원인 유희열이 하는 소리를 들었다. --노래란 자기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는 것 17살인 어리버리한 고1 학생에게1 물었다. 앞으로 어떤 분야를 노래하고 싶어요? --분야는 잘 모르겠고요.. 그냥 재미있게 부르고 싶어요 항상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베스트셀러를 쓰려고만 했다. 다른 사람의 소설을 읽어 보면 이 정도는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보면 베스트셀러는커녕 내가 읽어 내기도 힘든 말도 안 되는 글을 쓰고 있었다. 영혼이 없는 노래처럼, 앵무새처럼, 베스트 셀러를 꿈꾸면서 특별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만만하지 않다. 세상에 쉬운 것이 하나도 없지만 쓰는 것도 결코 만만치 않다. ---베드민턴 콕을 치는 데도 마음..

고민은 10분만 하라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wo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 22%는 사소한 사건들, -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게 하는 것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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