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누적 판매량이 올해 안에 300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24일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 2930만3995대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지금껏 1711만6065대, 기아는 1218만7930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91만1805대, 기아는 79만6488대를 팔아 두 회사 모두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시작됐다.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엑셀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에는 미국 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