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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선의 넓이 만큼

주일. 보통 만나 교회의 10시 예배를 드리러 간다. 지난 주에 10시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15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앞에 자리가 정말 한개도 없었다. 단 한자리도. 설마 혼자 다니는데 한자리도 없을까봐. 설마 있겠지. 10분 전에 보통 성악가나 아니면 악기를 다루시는 분들이 음악을 하시는데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앞자리로 나섰다. ㅋㅋㅋ 정말 한자리도 없었고 왔다 갔다 하는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어떤 젋은 분이 벌떡 일어서더니 "여기 앉으세요." 한다. 날 알아본 제자 였을까? 혼자 생각. 요즘은 설령 제자라도, 중학교 때랑 똑같이 생겨서 얼굴을 알아 볼수 있는 제자라도 절대로 아는 척 하지 않는다. 그게 세태(세상 돌아가는 이치)이다. "아뇨. 괜찮습니다." 재빨리 사양하고 뒤쪽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2.16

분당 NC백화점 8층 왔어요.

분당을 들락 거린지가 벌써 12년째. 늘 쫓겨서 NC 백화점 킴스 클럽에 가서 장 보고 쫓기듯 이거 저거 보다가 할인하는 옷 한두개 집어 드는게 전부였다. 7층 식당가를 와도 먹을 메뉴에 집중하다가 빨리 먹고 집에 가는게 다이다. 이번에는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하루나 이틀 정도 머무는 게 아닌 두세달을 있게 되었다. 머무르기는 했지만 하릴없이 바쁘기만 하다. 아침에 눈뜨는게 쉽지 않다. 이유는 여전히 여기에서도 늦게 자기 때문이다. 새벽 2시가 넘어서 자면 아침 8시 30분이나 9시 30분에 일어나고 일어나자마자 온라인으로 포도원 교회 새벽 기도를 틀어 놓는다. 일단 예배를 드리고 나면 기도송을 들으면서 조금 더 잔다. 아마도 20년 이상 새벽기도를 다니면서 기도송을 들으면서 잠을 잤던 것이 버릇..

카테고리 없음 2025.02.15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연합뉴스TV2025.02.09 에서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4일부터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스마트폰에 신분증이 '쏙'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연합뉴스 제공]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해온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세종과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영암 등 모두 9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14일 시행하는 1단계 확대는 시범 발급 기초 지자체가 속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로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입니다.28일에는 인구 규모가 크고 젊은 세대가 많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수요가 ..

카테고리 없음 2025.02.11

식테크

식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카페를 닫은 후 다육이를 키우기 시작해서 미니 다육이로 진화를 하였고 키우다 보니 다육이 온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알고 보니 보이는 만큼 보이게 된다고 다육이 온실이 주변에 너무 많이 있었다. 욕심내지 않고 베란다 크기만큼 키우기로 하였다.  지인의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데 옆에서 들여다 보니까 키울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희귀 식물 키우기를 찾아서 보는데 천태만상이다. 뒤지다 보니까 희귀 식물만 모아서 팔고 있는 식물 마켓이 있는데 사람이 많이 보이길레 들어가 보았다. 대형 식물이 아니고 작고 귀여운 미니비 사이즈 들이고 희귀 식물들이지만 다양하게 있었고 그렇게 비싸지 않을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렸나보다. 광고 효과도 있겠지. 도자기 ..

스시 집

야탑에 스시 집이 생겼다.그것도 1900 균일가요즘 왠만하면 한끼 식사가 15000원,둘이 20접시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그럼 38000원인데 정말 괜찮다.jinsam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부다.야탑 홈플러스에서 볼일을 보고 찾았더니 웨이팅이 길다.7번인데 20여분을 기다려서 입장. 제일 먼저 연어 초밥.광어 초밥조개 초밥 앞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고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 것은 주문을 한다.생강초절임을 좋아해서 한껏 조그마한 접시에 담아본다. 장어 초밥계란 초밥소고기 초밥알 초밥 등등 이럭저럭 10개의 접시를 헤치웠다.배가 부르다.이젠 카페에 가야지. 안가본 카페를 찾아서 갔더니 4인용 테이블만 남아 있고 4인용이 아닌 것은 테이블이 너무 작다.투섬으로 갔더니 그 너른 투섬에 사람들이 가득..

강릉 출입기

강릉에서 청량리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지하철을 왕십리까지 타고 수인 분당선으로 갈아 탔다. 웃픈 일이 생겼다. . 티스토리도 하나 썼으니까 들고 다니던 책이나 읽어볼까?한달 전에 지인이 선물한 곰돌이 푸우 작가의 초기 작품들이라고 했다. 4권짜리 한질을 사주길레 그중에서 가장 얇은 책 한권을 읽겠다고 3주는 가방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들고 다녔었다. 책을 꺼내서 펼쳤더니 ㅋㅋㅋ 그냥 책 모양 노트였다. ㅋㅋㅋ 다른 책은 글자가 써 있었는데 게중에서 가장 얇은 책을 골라 들고 다녔었드랬는데 아무 것도 써 있지 않은 백지인 줄도 몰랐다. 철희 왈'고상한 척 책을 꺼내더니'할 수 없이 자판을 꺼내서 티스토리를 쓰기 시작하였다.  구글 뉴스는 오늘 아침 남편이 tv를 켜는 바람에 트럼프가 어쩌구 저쩌구.관세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2.01

강릉과 외갓집

강릉 갈 일이 생겼다. 시간 맞춰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 역에 내렸다. 청량리. 20살 때에 김소월 시집 영역판을 산다고 청량리 서점을 전부 뒤져서 결국은 구입을 했다. AZLIS란 제목이 붙어 있던 영역판 소월 시집을 들고 기뻐하면서 책갈피마다 눌려 있던 꽃잎과 나뭇잎 그리고 책냄새를 맡으면서 누군지 모를 책 주인이 아끼고 좋아하던 책에다 풀잎과 꽃잎에 나뭇잎을 책 갈피에 끼우고 있을 모습을 상상 하고는 했었다. 지금은 그 책이 어디 있더라? 예전에 책 정리하느라 책을 10박스 정도 버리면서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책도 버린 적이 있었다. 울산 사는 사람들끼리 수필 집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던 그 수필집을 모르고 버린 것이다. 영영  그 수필집에 올렸던 글을 못찾는가부다 하고 체념..

카테고리 없음 2025.02.01

찜질빙 출입기

코로나를 지나면서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찜질방이다.덕분에 많은 찜질방들이 문을 닫아서 이제는 찜질방들이 귀한 몸이 되었다.코로나 이전에는 찜질방 마니아였던 연고로 각종 찜질방들을 섭렵 했었다.성남에 처음 원룸을 얻겠다고 낮선 땅에 발을 디뎠지만 어디가 어딘지 잘 몰랐고 사람은 왜케 많은지. 또 건물은 어찌나 많고 높던지. 원룸 얻겠다고 울산에서 점심 전에 출발하였었다. 중고 자동차를 산 연고로 장거리 여행이라 자동차에 무신경한 jinsam이지만 자동차 서비스 센타에 들려서  점검을 한다음 출발 하였었다. 다 저녁 때에 도착한 성남은 시골 쥐 한테는 그야말로 휘황찬란한 도시였다.울산도 시골은 아닌데  저절로 기가 죽었다. "여기서 어떻게 원룸을 구하지? 좀 넓은 방을 구하라고 하던데?"숙소를 찾다가 눈에 ..

카테고리 없음 2025.01.30

분노를 다스리기

분노는 죄가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위험이나 상처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감정이다. 도덕적 문제는 분노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있다. 어떤 이들은 말로 욕설을 퍼붓고, 다른 이들은 분노를 억누른다. 즉 분노와 상처를 묻어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얼음 같은 차가운 침묵 속으로 움츠러든다. 하지만 당신들 중 누구도 이미 자리잡은 패턴을 바꾸려고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당신의 분노를 파괴적인 방식으로가 아니라, 건설적인 방식으로 배출하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분노 조차도 당신의 결혼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첫째 남을 탓하거나 배우자의 인격을 공격하지 말라. 그 대신에, 자신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하라. 둘째 무거운 주제를 말할 때는 서론..

카테고리 없음 2025.01.26

새 힘은 클리셰에 숨어 있다.

고린도 전서 1장 18 ~25절 십자가에 숨어 있는 새 힘1.은혜와 축복이 있다.2. ※주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지 못한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십자가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여 십자가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웃을 사랑하여서 공동체에 연합을 이루게 하옵소서. ※ 우리들의 찬양462장 우리 오늘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꿈꿀 수 없어 무너진 가슴에 저들의 푸른 꿈 다시 돋아나도록 우리 함께 땀흘려 소망의 길을 만든다.내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던 저들 노래하며 달려갈 그길 그날에 우리 보리라.새벽 이슬같은 저들 일어나 뜨거운 가슴 사랑의 손으로 이땅 치유하며 행진할 때 오래 황폐하였던 이땅 어디서나 순결한 꽃들 피어나고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 ..

카테고리 없음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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