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추락한 미국의 국민기업…"스스로 무너졌다" 2024.10.24(한국경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던 보잉과 인텔이 나란히 위기에 처했다.인텔은 배당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타 회사의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된다. 보잉은 각종 사고와 파업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해체나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들의 위기가 미국 경제가 비상사태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한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제조업체로 손꼽히던 인텔과 보잉은 지난 5년간 서서히 무너졌다.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절반가량으로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설계하는 미국이지만 정작 이를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