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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상 풍력 에너지

by 영혼의 닻을 찾아서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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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해상 풍력 에너지 >


 "한때 런던보다 잘 살았는데" 줄줄이 망하더니…'반전' 

                                                                                                               24.09.29

 마지막 석탄발전소 폐쇄하는 英
 해상 풍력으로 청정에너지 키운다

 정책 목표 된 친환경 에너지 확대 자연조건 활용한 해상풍력 산업 육성
정부 주도 인프라 마련·공급망 확충

RWE가 개발한 219메가와트(MW) 규모 험버 게이트웨이 해상풍력단지

 

 “그림스비는 한때 런던보다 더 부유한 동네였죠. 하지만 어업은 급격히 위축됐고, 지금은 주변 배들이 모두 해상 풍력으로 먹고삽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북동부 그림스비의 한 항구에서 만난 선장 크레이그 무어 씨. 선박 운항 경력이 40년이 넘는 그는 그림스비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통적인 어업 도시였던 그림스비는 산업혁명 때 철도 교통을 바탕으로 어획과 수산물 유통업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1960년대 그림즈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어항 중 하나였고, 런던으로 직행하는 철도 덕분에 수산물 유통 중심지의 기능도 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와 어업 분쟁이 발생하면서 그림스비는 1980년대 들어 어업이 붕괴했다. 수산가공업 명맥은 유지했지만,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은 도시를 대거 떠났다. 영광의 시대 이후 그림스비에는 빈 공장과 수산 창고, 황폐한 주택만이 남아있었다.

 30년 이상 침체를 겪은 그림스비는 최근 해상풍력 산업 덕에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영국 정부가 북동부 험버 지역에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덴마크의 오스테드, 독일의 RWE,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 작은 어촌마을로 모여들었다. 험버강을 사이에 둔 항구도시 그림스비와 헐은 해상풍력 허브로 도약했다.

오스테드, RWE 등 에너지회사들은 그림스비 항구에 모니터링 센터를 뒀다.

 ○해상풍력으로 에너지 자립 노력
 

 29일 영국 기업에너지산업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영국의 에너지 발전 비중은 풍력 및 태양광이 32.8%로 가스(34.7%)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석탄발전은 1% 미만을 나타냈다. 2013년만 하더라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의 40% 수준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 정책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에너지 믹스 추이

 

 키어 스타머 정부는 출범 당시 경제성장과 청정에너지 확대를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30일에는 마지막 석탄 발전소인 래트클리프 발전소를 폐쇄해 G7 국가 중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해상풍력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상 풍력은 육상 풍력 대비 주민들의 소음 민원에서 자유롭고, 북해의 강한 바람은 발전 효율을 높여준다. 영국 정부는 현재 14.7기가와트 수준인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2030년 50기가와트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칼 존 해상풍력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에너지 자립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며 “해상풍력 공급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개발사들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준다. 영국은 2014년 가격 기반의 차액결제거래(CfD) 경매 제도를 도입했다. 발전회사는 정부와의 15년 장기 계약을 통해 투자 비용을 반영한 전력 가격을 보장받는다. 예상 가능한 투자 수익을 제시함으로써 발전사 참여를 늘리는 전략이다. 최근 진행한 6차 경매에서 영국 정부는 CfD 행사 가격을 종전 대비 45% 인상했다. 작년 5차 경매에서 제시한 가격이 너무 낮아 발전사들이 입찰을 포기하자, 대폭 조정에 나섰다.

 ○전통 산업 인프라 활용

 

 그림스비처럼 기존 항구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배후 항만이 완성되면 터빈 제조업체, 해저케이블 보호장비 제조업체, 모니터링 센터 등 공급망 기업들이 인근 지역에 모여든다.

 험버 지역에 8개의 해상 풍력 단지가 건설되면서 1만7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기업 입주가 늘어나자 지역 경제도 살아났다. 조개잡이 배는 해상풍력 경비선으로 변모해 발전단지 정비자들을 수송하는 업무를 도맡고 있다. 무어씨 역시 험버강 하구 홀더네스 해안에서 약 8km가량 떨어진 험버 게이트웨이 해상풍력 발전단지까지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최근에는 그림즈비 항구가 ‘어톤먼트’, ‘디스이즈잉글랜드’ 등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채택되는 등 관광 자원으로도 사용된다.

 경비선을 운항하는 크레이그 무어 선장
 영국 혁신청 산하 국책연구소인 해상풍력연구소(OREC)는 뉴캐슬에서 차로 30분가량 떨어진 블리스 강 인근에 자리를 자리를 잡았다. 18~20세기 조선업이 발달했던 이곳에서 연구자들은 해저 지형 탐사 로봇 개발, 해저케이블 부식 연구 등을 200여년 전 만들어진 도크에서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는 영국수출금융청의 지원을 받아 영국 뉴캐슬에서 남쪽으로 70㎞가량 떨어진 티사이드 산업단지 36만㎡ 부지에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과거 많은 고로와 철강 수출 항구가 자리했지만 2010년대 철강 회사의 연이은 파산으로 쇠락한 지역이다. 영국 정부는 이곳을 ‘넷제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상풍력 산업 기업들을 유치했다.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왼쪽 건물)과 티사이드 산업단지 일대

 

 제임스 길버트 헐 대학교 공학 교수는 “해안가에서 더 멀리 떨어진 발전단지에 더 큰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가동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영국의 해상풍력 산업에서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헐·그림스비=한경제 기자

 사람의 일생에도 주기가 있다. 출생 - 성장 - 활동 - 쇠퇴 - 소멸의 과정을 거쳐간다.

 은퇴 이후 일을 하지 않으니 서서히 활동 영역이 축소되는 걸 느낀다.

 

 그런데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도시도 또 지역도 산업에도 주기가 있다는 것.

 도시, 지역, 사업도 탄생 - 성장 - 왕성한 활동과 부흥 - 쇠퇴 - 소멸의 과정을 거친다.

 그건 과거의 역사를 보면 더 확실하게 나타난다.

 과거에 대단했던 수출 항구 도시나 로마만 봐도 주기를 거쳐가서 결국은 소멸에 이르렀다.

 지금 그 문화들은 조금씩 남아 있지만 결국 소멸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없다.

 

 지금의 우리 서울은?

 사라질까? 

 정말 사라질 수 있을까?

 상상이 되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이 커다란 구덩이에 빠진 사람이 삐죽 빠져나온 뿌리에 걸려 매달려 있는데 바닥에는 커다란 뱀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매달려 있던 사람은 나무 뿌리에 꿀벌이 모아 놓은 꿀을 발견해서 먹고 있는데 개미가 그 나무 뿌리를 천천히 끊어 내고 있다는 이야기. ~ 지금도 기억이 난다. 담임 선생님은 웃으면서 이게 무슨 뜻일까? 를 우리에게 물었지만 당연히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선생님은 생각해보라면서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이후 책에서 그건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천년을 살 것처럼 살고 있다.

 과연

 정말 천년을 살까?

 백년을 다 못채우고 세상을 떠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제조업으로 잘 나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일까?

 언제인가는 사라져갔던  많은 다른 도시들 처럼 살아 남으려고 몸부림치지 않는다면 언제인가는 쇠퇴의 과정을 거쳐서 소멸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슬프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 영국에 있는 도시 그림스비처럼 석탄 산업으로 흥왕했다가 쇠퇴하는 과정에 해상풍력에너지로 소생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우리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 세대들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

 준비하지 않는다면 서서히 짜불어 들 것이다.

 

 귀에 헤드 셋을 쓰고 티스토리를 쓰고 있는데 포도원 교회의 김문훈 목사님이 재미 있는 이야기가 하셔서 여기에 덧붙여 본다.

 베트남에는 7000만대의 오토바이가 있는데 버스를 운전하려면 운전 기사가 3개의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한다. 들이대, 빵빵대, 돌려대의 3개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한다.

 

 어제 들은 설교에서는 한계를 뛰어 넘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체력, 물질, 인격, 위치, 환경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기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

 

 최근에 대출을 해서 주식을 한다고 계속 푸쉬가 들어온다.

 "대출해서 주식을 하면 안되요."

 

 워렌 버핏은 어떻게 했을까?

 워렌 버핏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금을 투자 받아서 바닥에서 사서 꼭대기에 팔아 이익을 내어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돌려 주었다.

 만약에 바닥에 사서 꼭대기에 팔 형편이 안되면 아예 회사를 사서 이익을 내도록 만들어 이익을 내고 팔았다.

 지금 삼성 전자가 61500원이다.

 88000원에서 떨어진 가격이다.

 안살 이유가 있을까?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가 문제다. 어디까지 떨어질까는 더 큰 문제다.

 1주를 사던지 10주, 100주, 1000주, 10000주를 사던지 단위만 다를 뿐 위험 부담은 마찬가지이다. 다만 크게 움직이면 더 크게 손해를 볼 염려가 더 크고 마음에 부담이 더 큰 것이다. 그런 부담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5억의 대출을 냈을 때 바쁠 때에는 잊고 있다가도 좀만 한가해지면 가슴이 답답했다.

 

 "5억의 대출을 언제 다 갚지? 어떻게 갚지? 다 갚을 수나 있을까?"

 

 그냥 있는 것 다 정리해서 빚을 갚아야 하는게 아닐까?

 그러다가 일어나서 움직이고 움직이다 보면 또 잊고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서 다 갚게 되었다.

 그렇게 두번이나 대출해서 갚았다.

 

 지금 주식은?

 대출이 천만원만 넘어도 부담이 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모험이 없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을까?

 기도하면서 공부하면서 담대하게 한계를 뛰어 넘는다.

 어느사이 한계를 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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