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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면 당당하다.

바르게 살면 당당하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렇다. 바르게 살면 당당한게 맞다. 죄를 지으면 죄가 죄를 지은 사람을 따라 다닌다. 기차 타러 왔다. 한양 가는 기차.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부인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제 바지 길이가 긴가요? 요즘은 통바지가 유행이라서요. 끌리지는 않지요?" "네. 끌리지는 않지만 아래 쪽이 쭈글 거리니까 한단 정도 접어서 바느질로 꿰매면 괜찮을 듯 하네요." 남편이 바지 길이에 예민 한 편이라서 그런 것에 둔감한 jinnssam도 이제는 바지 길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손으로 꿰매면 표 안나요. 저도 여기를 꿰맸거든요. 표 안나죠?" 가을에 입는 반코트 길이의 옷깃에 마음에 안드는 문양이 나와 있어서 안으로 집어 ..

카테고리 없음 2024.11.04

용서하는 사람 되기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18 : 21 글쓴이 : 루이스 스메디스 오늘의 성경 : 마태복음 18 : 21-35 예수님은 말씀 하셨다.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구체적인 횟수를 뜻하는 게 아니다. 예수님이 의미하신 것은 "얼마든지 용서하여라." 혹은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할 것인가를 묻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였다. 적절한 질문은 "얼마나 자주?"가 아니라, 오히려 "어떤 상황 하에서든 나는 용서할 수 있는가?" 이다. 그런데 한 가지 고려할 것이 있다. 용서와 지금 하고 있는 잘못을 묵인하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든 또는 다른 이에게든 지금 일어나는 악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나의 잘못을 대부분 용서해 ..

카테고리 없음 2024.11.03

노인 빈곤

우리 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중 최고이다. 다음은 인터넷에서 찾아 온 노인 빈곤에 대한 내용이다.(KDI 한국개발연구원 정보 공개에서 가져 옴. 2024.10.22 KDI FOCUS) 소득과 자산으로 진단한 노인빈곤과 정책방향 소득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OECD 최고 수준이고, 자산을 고려하여 평가하면 다소 완화되기는 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노인빈곤율은 고령층 내에서도 출생 세대별로 큰 차이가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빈곤율이 더 높고, 저(低)소득-저(低)자산 비율도 뚜렷이 증가한다. 노인빈곤 완화를 위해서는 저(低)소득-고(高)자산 노인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고, 초고령 빈곤층 중심의 저(低)소득-저(低)자산 취약계층에 정책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10.31

보잉과 인텔의 기울어짐

나란히 추락한 미국의 국민기업…"스스로 무너졌다" 2024.10.24(한국경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던 보잉과 인텔이 나란히 위기에 처했다.인텔은 배당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타 회사의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된다. 보잉은 각종 사고와 파업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해체나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들의 위기가 미국 경제가 비상사태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한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제조업체로 손꼽히던 인텔과 보잉은 지난 5년간 서서히 무너졌다.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절반가량으로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설계하는 미국이지만 정작 이를 만드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0.27

둘이서 함께

결혼에서 '함께'란 인식을 세워 나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결혼은 또한 부부에게 공유된 우선 순위와 가치 및 목표를 요구한다. 아래의 질문들은 당신들 두 사람이 '함께' 라는 가치와 목표를 더 높은 우선 순위로 정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당신들은 두 사람이 집 밖에서 함께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느끼는가? 2.첫번째 질문에 대한 당신들의 대답이 "그렇다"이면, 함께 하는 활동을 즐기는가? 아니면, 의무적인 책임으로 느끼는가? 3. 첫 번째 질문에 당신들의 답변이 "아니요" 였다면, 어떤 새로운 관심과 취미 및 봉사 활동이 당신들 두 사람이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게 할 수 있는가? The Marrage Partership Staff 토요일의 말씀 : 고린도전서 1:4-1..

카테고리 없음 2024.10.27

슬도. 바람. 파도

슬도에는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친다. 그래서 슬도에 가면 파도 치는 소리가 들린다. 거의 언제나 파도가 없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드물다. 파도 소리가 듣고 싶은 날. 바람 소리가 듣고 싶은 날. 슬도를 간다. 슬도라는 이름도 바위에 구멍이 있어서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면 바위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 슬도를 가면 어제든 싱싱한 파도 소리가 한 가득 세파에 너덜 너덜 해진 영과 혼에 싱싱한 바람을 가득 불어 넣어 준다. 지난 주에 같이 왔던 환이 샘은 울산에서 40년을 넘게 살았는데 슬도를 몰랐다. 심지어는 지난 해에 남편이 현대 대학 병원에 6개월간 입원했는데도 이곳 슬도를 한번도 안와 봤다고 했다. 대학 병원에서 슬도까지는 10분인가? 15분이면 오는데..

카테고리 없음 2024.10.26

일광에서 친구를

혜경이를 만나러 간다. 오랫만에 만난다. 그동안에 뭐 때문이었지? 황혼 육아? 혜경이 손자는 이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집에 간다. 9시 반에 가면 저녁 4시에 온다. 그동안 시장도 가고 침도 맞으러 가고 ~ 일광으로 가려고 시간 계산을 하였는데 집에서 9시 30분에 나서면 충분. 태화강 역까지 20분에서 30분. 태화강 역에서 부전역 가는 지하철 타면 30분. 어제 전화를 하면서 시간 계산을 해서 11시에 만나기로 했고 9시 30분에 집에서 나서면 충분 하다는 결론을 내려서 9시 30분에 나선 것이다 ㅎㅎㅎ 버스 정류장까지는 잘 도착 하였다. 잘 도착하믄 뭐 하노? 버스를 잘 타야지. 버스를 잘 타면 뭐 하노? 버스가 태화강까지 잘가야지. 정류장에 도착하니 태화강이라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0.24

집으로 향하는 기차

원룸에 오래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1년이나 2년을 거주하고 아파트나 자신의 형편에 맞는데로 이사를 간다. 보통은 그렇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30대 초반의 두 청년이 우리 집으로 이사를 와서 40대 말이 되어서 이사를 했다. 그동안 형제는 저축한 돈으로 동구 방어진에 30평대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하였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머뭇 거리거나 한눈을 팔지 않고 열심히 저축한 결과였다. 형이 보증금을 입금하였는데도 원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서 인사하고 싶었다고 했다. jinnssam도 만나서 잘했다고 칭찬 해주고 싶어서 일부러 만났다. "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칭찬해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해냈네요." 누구에게는 정말 쉬운 일일지 모르지만 이..

엄마랑 대청호에 왔어요.

대학 병원에 갔다. 저렴이 호텔에서 잤는데 깨끗하고 하루 밤 충분히 묵어 갈 수 있는 정도였다. 조식 제공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터미널 근처라서 입실한 다음 먹자 골목을 찾아갔다. 뼈 돈까스 1인분. 족발 한개에 밥 3개. 포장해서 들고 왔다. 엄마랑 종숙이랑 셋이 앉아서 얌냠얌냥얌냠 충분히 먹고 충분히 배부르고 충분히 돼지의 행복?을 누렸다. 먹고 나서 양치와 세수를 하고 넷플릭스를 켜니 제공이 안되었었다. 분명 야 놀자에는 제공 된다고 써 있었는데(과장 광고?)프론트에 물어러 갔더니 야 놀자에 광고 삭제하라고 했는데 아직 안했나보네요. 그런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하는 핸섬가이즈를 틀려고 하니 디즈니 플러스도 제공이 안된단다. 인터폰이 안되어서 일일이 프런트에 내력가서 ..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두 딸과 가는 가을 여행(문의 마을)

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한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쫑숙이를 용문 지하철 역 밖 약국 앞에서 만나서 엄마 집으로 갔어요. 엄마가 준비를 다하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휠체어 타고 다니시던 울엄마는 이제는 천천히 걸어 다닙니다. 책장에서 40대에 문학 동호회를 하면서 발행했던 책을 찾고 또 40대 때 발간했던 시집을 찾아 냈어요. 엄마가 찾아 낸 책을 물 휴지로 천천히 닦아 내시네요. 쫑숙이의 미니 자동차를 타고 대청 호수에 있는 문의로 왔어요. 왔다리 갔다리 ~ 길을 찾아서 헤매이기는 했지만 늘 있는 일이라서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았어요.문의에 와서 식당을 찾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어느 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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