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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타났다. 평소에 다니던 사우나가 아니라 순환도로 쪽에 있는 사우나를 갔다. 그 사우나는 수치료가 많아서 물속에 물줄기가 굉장히 세게 나오는 곳이었다. 얼마나 세게 물줄기가 나오는지 물속에 들어가는 계단이 잘안보일 정도였다. 한달에 한번쯤 찾아서 가는 사우나로 일부러 찾아서 가는 곳이었다. 오랫만에 갔던 그곳에 4살이나 5살짜리 어린아이들이 3명이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 보기 힘들어졌고 손님 대부분이 젊어야 40대이고 50대, 60대, 70대까지 보통은 연세 드신 분이 오는 사우나다. 그런 사우나에 젊은? 어린? 아이가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본 것 같다. 할머니들의 눈길이 그 어린아이들을 향하여 모인다. 오랫만에 보는 아이들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샤워를 하고 수치료를 들어가.. 2023. 12. 16.
책임감이 무엇일까? 책임감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책임감의 종류는 한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하는일이나 직업 또는 직업에 관련한 책임감. 자기 자신과 자신과 관련한 주변 사람에 대한 책임감. 우선 인터넷에서 책임감이 무엇인지 찾아 보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책임감] 명사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 책임감이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책임감이 투철하다. 책임감이 희박하다. [예문] 그는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그는 벌써부터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에게는 이제 선택권 대신 남쪽으로 가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출처 [책임 責任] 1. 명사 - 맡아서 해야 할 .. 2023. 12. 13.
낯선 내 얼굴 엘리베이터를 타면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기 마련. 그곳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 '언제 저렇게 나이를 먹었지?' '저게 내 얼굴인가?' '왜 이렇게 내 얼굴이 낯설지?' 어디에선가 많이 본듯도 하고 낯이 익은듯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낯설기도 하다. 언제 부터인가 남편이 놀린다. "아니, 장모님? 언제 오셨어요?" "아니, 외할머니랑 똑 같아." 지는거 싫어하는 jinnssam이 가만 있을리 없다. "자기 얼굴 아버님이랑 점점 똑같아지네?" "네모난 턱이 똑같이 생겼어?" 친정 우리 집에 세들어 살던 방위산업에 다니던 분이 말하길 '딸을 보려면 그 엄마를 보면 된다고 하던디 나중에 똑같아 진다고 하더라.' 그말을 듣고 화를 냈던 것 같다. 그말이 정말 싫었.. 2023. 12. 12.
동네 브런치 카페 ~ 98 coffe & sandwich (소확행) ~ 98 coffe & sandwich (소확행) 아가씨 때부터 달고 다니던 발톱 무좀의 고리를 끊기로 했다. 우체국에 들렸다가 가는데 발톱 관리하는 곳이 보였다. 충동적으로 들어가서 예약을 하고 발톱과 뒷꿈치 관리를 하기로 했다. 3주에 한번씩. 체질인지 아니면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발뒷꿈치가 아가씨 때부터 심각했다. 2 ~3일 마다 가는 사우나에서 발뒷꿈치를 아무리 문질러도 몇일 지나면 뒷꿈치에 두꺼운 각질이 생겼다. 어느 날은 사우나에서 열심히 때를 밀고 있는 아줌마들 뒷꿈치를 유심히 보았는데 jinnssam만큼 두꺼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들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빨갛고 예쁘기만 했다. jinnssam은 양말을 신으면 답답해서 못견디고 벗어 버리는데 ..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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